방금 유튜브 보다가 또 빡쳐서 한자 적는다.
아빠가 모임갔다가 친구들이 삼성 갤럭시 워치 시계를 보고는 자기도 사고싶단다.
자기 생일선물로 해달라고 한다.
근데 아이러니인게 지금 아빠는 나한테 자기 카드를 준 상태.
내가 버는 돈은 다 모으고 아빠 카드로 돈 쓰라고 한다.
근데 이게 진짜 골때린다.
아니 그럼 아빠 생일 선물은 아빠 돈으로 사는거야 내돈으로 사는거야?
그리고 나한테 갚아야 할 돈은 대체 언제주는거야?
;;; 계산이 열라꼬였다.
처음에 나는 지난달에는 거의 밖에 안나가서 돈을 안써서 이번달에도 별로 돈도 안쓸 줄 알았는데
또 일도 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지내다보니 사고싶은게 생기고
내 돈을 쓰고 싶어지더라.
근데 내가 그래서 아빠 워치도 사고 내 카메라도 사고 둘이 같이 그럼 서로 사주자 했더니
됐다고 한다. 자기는 시계 필요가 없단다.
그치 결국 자기만 그냥 받고싶은거지.
ㅠㅠ 그럼 카드를 왜주냐고..
우리집은 예전부터 이런 고가의 선물은 서로 한번도 한적이 없다.
그리고 애초에 아빠가 시계 사달라고 할 때 너가 사주면 원래 배로 돌아와~
막 이래놓고 딴소리하신다.
진짜 굴욕적이다.
내돈은 내가 벌어서 내가 쓸 때 가장 자유롭게 쓸 수 있는듯.
남의 카드 쓰는거? 하나도 안좋다.
진짜 내가 눈치없이 막 써도 되냐? 그딴게 있겠니?
하… 진짜 어이없다
우리가족은 정말 노.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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